서번트신드롬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기계식 키패드는 이제품 뿐이다

오픈마켓보다 레오폴드 공식몰이 더 싼게 함정--

▲ 방금 창고에서 자다 나온듯한;... 먼지도 안털고 보내는 센스^^

▲ 박스 뒷면 

 ▲ 측면

색상(블랙)과 스위치(청축)가 표시되어있다

 ▲ 개봉

 ▲ 키패드 전면

약간 회색계열의 키캡과 누런 글자색은 레오폴드만의 특징인 것 같다

체리식 스테빌라이저가 적용되어있다 키캡도 체리식이라 약간 작고 높이도 낮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손맛이 부족하다 뭐 이미 키캡을 바꿔버렸지만...

 ▲ 후면

미끄럼 방지처리가 꼼꼼하게 되어있다

▲ 잘나온 한컷

▲ PC에 연결하면 파란LED가 점등한다

[2014-12-26] ※중요 펌웨어 업데이트 정보

최근에 알게된 키값 문제(동기화 특허 관련..)로 인해 장터에 내놓으려다가 

아~주 운좋게 우연히도 동기화 관련해서 무슨 패치를 받았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뭔가하고 레오폴드에 물어보니 그걸 해결하는 펌웨어가 맞다고하여

택배비를 들여서 보내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받고 확인해보니

이제 완벽하게 넘버패드 고유의 키값을 지녀서 키보드에 달린 것과 똑같이 작동합니다

(키보드와 넘버락 비동기인건 동일함)

이로써 처분할 이유가 없어졌네요ㅎㅎ 텐키리스 키보드도 앞으로 다시 고려해야겠습니다;

한가지 의문은 왜 공지를 하지않은건지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적용이 되어있는것인지

특허침해를 우려해서 조용히 처리하는 것인지 비용 리스크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키캡에 몇만원을 쓴건지 ㄷㄷ 그래도 반영구적이니 뭐.. 대대로 물려쓸기세

▲ 한성컴퓨터에서 판매중인 ABS 이색사출 컬러키캡 블루

문자키만 해놓으니 뭔가 부족해서 결국 구매... 풀키(104키)치곤 2만원으로 저렴한편이다 마감은 별로다..

▲ 뒷면

▲ 호환이안되는 키캡까지 모조리 장착했을때 이런 모양이다; 실사용하기는 무리가 있다

그런데...작업중에 왼쪽 쉬프트키 스테빌라이저 부속을 옯겨 끼우던中 

마감이 불규칙한탓에 잘 안끼워져서 힘으로누르다가 부속이 부러져버렸다ㅡㅡ

그래서 급하게 부속을 구매하기위해 키캡리퍼블릭에 접속했는데 재고가 없다니?!

다행이 딱 한개가남아서 겨우 장바구니에 넣고

500원짜리 사는데 배송비가 또 걸려서 저번에 찜해놓은 키캡까지 구매를 해버리는데..

불행은 거기서 끝나지않았다... ㄷㄷ

▲ 스테빌라이저 부속/외계인 LED 키캡/흰색 투과형 키캡 도착 [버터같음 ㅎㅎ

두번째 구매지만 사은품은 없었다는데... 뭐지 이 중독성있는 말투

▲ 외계인 생체 실험중?

▲ 어느 색상의 LED에도 어울리는 흰색 키캡

▲ 완성!.............이긴한데.. 또 문제가 생겼다...

스페이스바를 되돌리는 과정에서 부속하나가 또 부러져버렸다ㅡㅡ

어찌저찌 끼우긴했는데 한쪽 가에가 안눌린다;

배송비가 더나오지만 더 살것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부속만 4개를 주문했다

다음주에는 마무리가 될듯^^

ps. 굴러다니는 제품 케이스로 만든 연약한? 키캡 보관함

예전에도 예쁜키캡들을 눈여겨봤지만 가격대도 생각보다 높고 호환성도 봐야하고

기계식키보드 자체가 비싼데 저것까지...그냥 저걸살바에 밥값이 낫겠다 싶었는데

기계식에 입문하고 사고팔고 몇번 하다보니 경험도생기고 총알이 모이니 생각이 달라지기마련이다...

그래서 키캡리퍼블릭 이라는곳에서 키캡과 키캡리무버를 주문했다 키캡만 전문적으로 파는곳은 여기뿐인듯

키캡을 취급하는곳 답게 포장지부터 남다른 톡톡튀는 핑크

사이트에 들어가니 종류도많고 전부 예쁘고 화려하고 좋아보였지만 재고가 없는것도 많고

기능,조합키들은 규격이 안맞아서 어쩔 수 없이 패스하고.. 일단 입문용으로 적당한 가격의 키캡 4가지를 골랐다

▲이색사출 키캡 37종 - 그린 (이색사출: 글자까지 플라스틱으로 사출해서 지워지지않는 방식)

레드 블루가 너무 강렬해서 사려했으나 그린밖에 재고가없어서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샀다....

▲이색사출 게이밍 키캡 9종 - 레드

포인트를 주기위한 레드 키캡

▲스타크래프트2 종족 키캡 - 프로토스 / 네잎클로버 LED 투과형 키캡

▲고급(?)양방향 키캡 리무버

▲노가다중~

가장 걱정했던게 그린과 블랙 그리고 레드가 어울릴까하는 점이였는데

예상외로 이질감없이 잘 어울려서 다행이였다

▲모두 장착 완료!

그린축, 레이저 로고, 그린 LED와 그린 키캡의 완벽한 조화

▲ 마무으리!는 프로토스 키캡 장착!

기능키들을 피해서 F4에 끼워도 이상하고 F8에 끼워도 허전하고 F11에 끼워도 어색했는데....

F12자리에 끼우니 비로서 제자리를 딱 찾은듯^^

▲ 클로버 키캡은 레오폴드 키패드에 안착

ps. 컨셉샷

[외형]

▲ 모든 기능키 LED를 ON한 상태

일부키가 빠진 비표준 배열이지만 기존에 기계식을 써본 경험이 있어서그런지 금방 적응됐다

기계식에서는 오히려 이게 표준(US)에 가까운형태다...

FN키와 F9/F10을 눌러 매크로와 게임모드 (윈도우키,알트텝 잠금)를 켜거나 끌 수 있고

 FN키와 F11/F12로 뱀로고? 밝기를 조절 할 수 있다 FN+Pause는 절전모드

볼륨 재생 컨트롤은 다들 아실듯...

▲ 으리으리한 그으리인 스위치

엔터, 쉬프트, 스페이스바, 백스페이스 키는 철재(마제식) 스테빌라이저가 적용되어있다

혹시 내가 원하는 느낌이 아닐까봐 기대반 걱정반이였는데 그린축은 의리를 지켰다... 으리으리하구만!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조금만 눌러도 연속입력이 쭉 되버려서 오타가 심한부분과

빠른연타중에 연속입력이되어(=꾹누른것과 동일) 연타가 끊겨버리는 부분이 조금 개선된건

 일단 칭찬해야될 부분인 것 같다

▲ 컬러 키캡 (제닉스) 적용

아쉽게도 이 키캡은 약간의 호환성문제로 쌔게 누르면 박혀버리는 문제가있었다_- 이런낭패가;

알맹이 크기나 높이는 문제가없는데 일부 안쪽 네모서리에 동그란 지지대같은게 붙어있는 키캡하고는 안맞는 것 같다

원래 기계식 키캡인데 아이락스 플렌저키보드에서도 잘 썼는데 막상 진짜 기계식에서 호환문제가...

적당하게 누르거나 타이핑할때는 괜찮으나 게임중에 전투를하다보면 순간적으로 힘이들어가면서 눌려져버린다..

비싼 키보드도 질렀겠다 이참에 키캡에 돈지랄 좀 해봐야겠다 펑션키들(쉬프트, 엔터, 스페이스바)은

 체리표준 사이즈가 아니라 맞는 키캡이 없어서 일반키들 이라도 꾸며봐야겠다

[소프트웨어] 

요즘은 레이저사의 모든제품들을 Razer Synapse 라는 소프트웨어 하나로 설정 할 수가 있다

초기에 계정을 생성하는게 귀찮을 수도 있지만 클라우드 동기화를 지원해서 아무곳에서나 내 설정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 개별 키 설정화면  

▲ 키 지정 창

다른 키값은 물론이고 마우스 버튼으로도 바꿀 수 있고

볼륨/재생 컨트롤, 윈도우8 참바 등으로 바꾸거나 비활성화시켜서 무시 할 수도있다

▲ 밝기 조정 부분

발광은 천천히 페이드되면서 깜박이는기능이다 

▲ 게임모드 활성화시 차단할 키를 입맛대로 변경가능 

▲ 매크로 생성 매뉴

매크로는 아직 어디에 활용할지 모르겠지만... 쓰다보면 언젠가 유용하게 쓸 것 같다

[결론]

레이저가 개선한 그린축은 확실히 게임용도로 최적화된것도 맞지만 본인은 타이핑에서도 더 잘맞았고

상상 이상의 속도로 타이핑을하는 특수한 직업이 아닌이상 대부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좀더 직관적으로 착착감기는 느낌이 좋다

최근 몇년사이 기계식을 입문하면서 키보드를 몇번이나 바꾼지 모르겠다만...

앞으로 블랙위도우 토너먼트와 수년간 함께 할 것같다

환율을 무시할정도의 유통가격은 납득할 수 없지만.. 타사들도 사정은 비슷하고

한번사면 마우스보다 훨씬 오래가는 키보드이고 완성도 높은 그린축과 소프트웨어로 충분히 값어치를 할거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