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봉기&사용기

LG 씨네마 3D 모니터 D2743P-BN 개봉기, 간단평

가로줄 모눈종이현상 등등 여러 악평에도 3D를 제대로 즐겨보겠다는 일념으로 반신반의하며 결국 질렀다...

 

▲ 박스

▲ 모니터 등장

▲ 아래쪽 패키지

▲ 구성물

과거에는 LG 22인치 TN패널에도 극세사 천이 들어있었는데

갈수록 패키지 구성이 허접해지는걸 느꼈다.. 

▲ 3D 안경 & 클립식 안경

대신 안경닦는 천이 들어있긴하다만... 모르고 안찍음 ㅎ

▲ 후면 

▲ 무난한 단자 구성

스텐드를 조립하는데 나사두개가 일반 드라이버로는 반절밖에 안들어가는게아닌가?! 순간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T자 드라이버로 힘줘서 빡빡하게 박았다 나사산이 다 안파져있고 사용자가 직접(?) 파야 하는듯; DIY

스텐드를 조립하는데 컴퓨터 팬을 새걸로 교체할때와 동일한 느낌을 받기는 처음이군 ㄷㄷ

▲ 칼이나 동전 손톱깎이등으로 마무리

▲ 글레어패널이라 상당히 고급스러운느낌

옛날에는 게임이 전부라 논글레어가 당연한 것 처럼 생각했지만 멀티미디어에서는 확실히 글레어가 현실감이 뛰어나고

한때는 일부러 반사되게 플라스틱 시력보호 필름 싼걸 붙힌적도있었다 시력보호용이라 조금 어두워서 버렸지만--

효과는 꾀 있었음.... 변태짓?

 

구동해보니 확실히 듣던대로 일반 2D화면에서도 흰색이나 밝은 계열쪽은 모눈종이인지 가로줄인지 좀 거슬렸다

아예 멀거나 가까우면 좀 덜하고 딱 적당한 거리에서 가장 잘보이는듯하다;

두번째로 아쉬운건 3D를 제대로 보려면 각도를 잘 맞춰야하는데 (거리가 가까울수록 각도가 생명)

게임할때 허리를펴고 정면이나 약간위에서 내려다보면서 집중을하게되는데 그렇게하면 입체감도 줄고 좌우가 갈라져버린다;

등을 의자에 대서 각도를 낮추고 편하게(별로 편하지않은게 함정--) 앉은상태로 팔을펴서 플레이해야 제대로 볼 수 있다

그외에 색감이나 성능적으로는 벤치마크에서 본대로 무난하게 균형잡혀서 흠잡을데가 없는 것 같고

가로줄에 적응될지 안될지모르겠지만 일단 3D는 최대한 뽑아먹을 예정입니다

막상 가로줄을보니 공간과 돈이된다면 용도별로 27인치를 두대 놓고싶다...

 

어떤분이 말하기로 안경을쓴경우에 모눈종이 현상이 눈에잘안뛴다는 얘기가 있는데

전혀 공감이안간다-- 본인도 도수가 꽤높은데 아주 잘만보인다

기존에 픽셀피치가작은 23~24인치를 쓰던것도아니고 동일하게 27인치를 사용했다는점... 

 

셔터글라스 방식과 다르게 확실히 세로 해상도 저하가 있긴하나 게임할때 사양을 덜 먹는다는 점도 있고

편광이 복잡한 장면에서 덜 어지럽고 깊이표현이 더 잘되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두 방식 다 장시간은 무리데쓰..

3D 모드에서 가독성은 일반적인 9~10pt 텍스트는 조금 흐리긴하나 충분히 뇌로 해독해서 읽을 수 있고

게임은 대부분 11pt이상이라 별지장 없어보인다

클립식 안경이 제공되서 일단 안경쓴사람 입장에서 가벼워서 코가 안아픈게 가장 매리트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제품은 개조드라이버로 NVIDIA 3D Vision을 사용 할 수 있다는 점

(개조 드라이버와 부작용(?)으로인한 좌우 스왑 유틸이 필요하신분이 있으면 올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