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스톤 R50 가성비좋은 PC-FI 스피커 & 에이징 후기
5.1채널 야마하 홈시어터에만 의존하다가 책상에서 PC를 사용할때 계속 뒤통수에서 소리듣기도 뭐하고
괜찮은 2채널 엑티브 스피커하나 정돈 있어야겠다고 생각되서 비교해보니 보노보스도 요즘 잘나가서
고민을 하다가 가격대비 구성이나 소리성향이 캔스톤이 조금더 낫다고 생각해서 샀다...
이번에도 11번가에서 또11번가냐; 기회를 잘잡아서 7만 5천원대에 Get!
▲ 생각보다 가볍지도 무겁지도않은 수준에서 적당히 묵직했다
▲ 박스 측면
▲ 보통 이정도 묵직한 제품들은 스티로폼으로 포장이 되어있는데...
위아래 계란판? 이랑 비닐로 쌓여진게 끝 ㄷㄷ 그래도 문제없이 오긴했네요
▲ R50 개봉
마감은 완벽하진 않지만 충분히 좋은편인 것 같다
▲ R50 후면
▲ R50 측면
▲ 볼륨 조절 노브
축소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지문?이 새겨진 고급스러운 재질이다
▲ 후면 단자 구성과 전원 스위치
좌측 스피커 단자는 보통의 스프링형 클립단자랑 다르게
똑딱하면서 내렸다가 케이블을 삽입하고 끼우는 방식인데
스프링보다 끼우기는 편했는데 케이블의 손상도는 높을 것 같다
▲ R50 하단
▲ 덕트 내부는 그물망으로 이물질 방지 처리가 되어있다
▲ R50의 그릴
▲ 그릴 ㅇ벗은 R50
처음에 예상한것보다 약간 더 크게 느껴지긴했으나 다행이 책상에 거의 딱맞게 배치했습니다
몇시간 사용해보니 무난하게 모든 대역을 내주고 해상력이나 분리력은 확실히 돈값을 하는느낌입니다
아직 유닛이 덜풀려서 그런지 풀레인지 홈시어터를 쓰다가 들어서그런지 조절을해도
중역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고 중고역이 산만해서 정신없는 느낌이지만
다들 풀리면 좋아진다고하니 기대중입니다..
중저음 벨런스는 처음부터 훌륭한것같고 저음역은 우퍼만큼 단단하진않지만 전체적으로 응답성이좋고
2채널이 이정도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2웨이 답게 해상도나 공간감은 5.1 풀레인지보다 확실히 우위고
사운드카드는 사블Z인데 조합이 아직까진 그렇게 잘맞는 느낌은 안나지만...
확실히 음감은 사블보다 C-Media계열이 우위가 아닌가싶습니다
그쪽계열로 조합하면 좀더 저음이 단단해지고 중고역대가 정돈되지 않을까싶네요
크기는 PC스피커라기엔 좀 크고 거실용이라고 하기엔 출력이 낮은편이지만
책상위에 27~32인치정도의 모니터가있고 공간이 충분하다면 추천할만합니다
10만원이하 가격대로 이만한 제품을 구매하기 힘들었는데
최근 캔스톤과 보노보스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PC스피커의 고급화를 선두하는 분위기입니다
한때 강자였던 브리츠는 쓸만한게 거의다 단종된이후로 디자인만 특이하고 좋지않은 제품을 많이 출시해서
이미지가 상당히 추락된 상태인데 최근 들어서 쓸만한 제품을 하나씩 유통하기 시작했지만
다시 부활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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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0 에이징 후...]
처음에는 저음 응답성은 아주좋은데 조절을해도 고음이 산만하고 부자연스럽게 쏘는느낌이 나다가
유닛이 풀리니 확실히 균형이 잡혀가네요 처음에 위에 이유로 저음 고음을 많이 못올렸는데
(7시~10시에서 놀고 그이상 올리기가 거북하다가 풀리면서 계속적으로 조정하다보니
현재는 고음12시 저음 1~2시로 맞춘상태) 확실히 고음부가 깔끔하고 무난해졌습니다
유닛이 풀리기도전에 마음에 안든다고 바꾸는일은 없어야할듯..
저음 성향이거나 제대로 돈값할라면 EQ는 필수같습니다
저음노브만 조절해서는 중저음까지 전부다 같이 올라가서 듣기 거북한데
EQ로 저음만 꾀 올려주면 상당히 풍성해집니다
제대로된 2.1채널급은 아니지만 벙벙대는 보급형 2.1채널보단 나을듯한...
2way인데 노브가 하나 더 있으면 좋을것같다라는 생각도 ㅋ
확실히 2way한계로 중음은 풀레인지 스피커보다는 부드럽지 못한것같지만
중고음 해상도나 분리력이 뛰어나서 PC스피커로써는 가성비 최고인듯
좋은 스피커 일수록 에이징 전후 차이가 상당하다는걸 제대로 느끼네요
[15.04.15]
작년 후기는 단순히 유닛이 풀린수준이였고
몇개월 에이징되니 상당히 균형잡힌 소리가 나네요 EQ까지 굳이 손댈 필요가 없을정도로..
보급~저가형을 쓸적에는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는게아니라 오히려 갈수록 질리고 벙벙댔는데
R50은 쓰면쓸수록 유닛 특성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느낌입니다 아직까진 질릴세가 없는 스피커인듯
단지 오늘 구매한 사람에게는 단점이 될수가..
물론 처음부터 성능발휘가 잘되도록 설계된 유닛도 있지만 R50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15.07] 최근에 스파이크를 달아줬던이 저음역대가 체감될정도로 살아나더군요
R50은 스파이크가 필수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밸런스가 이제 제대로 잡혔다는 느낌이납니다
스파이크가 없을때는 큰볼륨에서 일렉트로닉같은 장르를 들을때 유닛이 앞뒤로 심하게 움직이면서
이상한 떨리는 소리가 나는 케이스가있었는데 그런현상이 잡히면서 저음이 단단해집니다
EQ가 거의 필요없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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