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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싸고 튼튼하고 모던한 헤라클래스 책상 (화이트상판 & 블랙프레임)

기존 책상이 워낙 부실해서 가운데가 많이 들어가서 모니터와 키보드가 기울어진채로 쓰다가

시트 상태도 안좋고 질리기도하고 사진빨도 구리고 해서 이번엔 좀더 비싸고 튼튼한 책상을 찾아보는데..

결국 가격대는 동일한 10만원 초반대이지만 더튼튼하고 깔끔하고 이전에 사고싶었던 20만원대와 흡사한

느낌이나는 상을 찾았다 혹시몰라 사용후기까지 다 찾아보고 신중하게 고르다가 결국 선택한게

무인도(브랜드인지 회사인지; 이름이 뜬금없어서 더 각인되는듯) 헤라클래스 책상이다

프레임은 블랙,화이트 두가지고 상판 색상도 다양하다보니 어느걸로할지 마지막까지 고민했다나 뭐라나ㅋ 

 

금요일인가 구매했는데 월요일날 오전에 예상치도 못하고있다가 갑자기 아무 연락없이 화물택배로

총알 배송이됐다; 거대한 박스에 상판 모서리 4곳에 스티로폼이 대충대져있고 다리 두짝이랑 지지대 한쌍과 나사가 조촐하게 들어있었는데 보호필름은 상판 모서리 몰딩쪽만 붙어있고 포장은 그냥 가격만큼이였지만

다행이 찍힘이나 기스는 없었다 기존것보다 상판도 더 두껍고 더 길고 스틸프레임이라 1.5배이상 무거웠다ㄷ

조립은 다 똑같은 십자나사라 드릴만있으면 쉽게 할 수 있다

 

다해놓고 보니 튼튼하고 묵직하고 아무리봐도 10만초반으로 보이지가않는다ㅎㅎ

 적당한 반광택에 예상보다 차분하고 좋은 색감이였다 블랙&화이트 조화도 잘맞고

몰딩처리된 모서리의 느낌도 그렇고 확실히 실물이 훨씬 나았다

단점은 정말 가까이서 봐야알지만..

모서리 몰딩쪽 마감과 플라스틱 발에서 살짝 싼티나는 정도인데 별로 티도안난다

 12.5도로 기울어진 다리와 타공지지대 하나가 정말 큰차이인 것 같다

가정용이 아닌 회사나 사무실느낌? 보통 책상하고는 확실히 다른느낌이다

거기다가 이전 책상은 중앙쪽에 무게를 실으면 진짜 소리나면서 부숴질라했는데 ㄷㄷ 

이 책상은 흔들림도 적고 일단 30킬로정도의 무게에는 끄떡없었다 (그이상은 안해봤지만..) 굿굿~

서랍도 컨셉에 맞춰서 타사제품(화이트&레드)으로 주문하긴했는데 1~2주는 기본이란다...

 

여담으로 이정도면 책상/테이블/식탁 만큼은 국내 회사들이 가성비가 이케아에 비해서도 꿀릴게없는 것 같다

물론 이런 싸고 좋은 물건파는 개념 회사가 국내에 몇이나 되겠냐만은

거저 비싸게 유통해서 남겨먹을라고 하지말고 조금만 연구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요즘 시끄러운건 거저 먹으려는 업자들 회사들의 꾀병일지도...

하긴 뭐 이미 언플로 충분히 이케아 이미지를 깎는데 반은 성공한 것같다만

지금은 조금 잠잠해졌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문제되는 요소를 현재는 전부 시정했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기사들이 국내 시장구조와 법이 부실한것까지 이케아탓으로 몰고가는 엉망으로쓴 내용들이 많아서

국내 언론 수준을 다시금 깨닫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