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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사용기

야마하 RX-V375 & NS-P20 패키지 개봉기, 간략 후기

기존에는 보급형 브리츠 BR-5100 캐슬이라는 5.1채널 PC스피커를 2년정도 사용했었는데

몇일간 고심끝에 질러버렸다... 보유하고있는 브리츠 리어스피커 스텐드(BST-1100인가?)와 무난하게 호환되고

아무튼 AV세계에선 제일 보급형 패키지주제에 50만원초반대란다-- 후덜덜

  

두둥! 묵직한놈들이 도착했다. 엉성한 포샵

언제부턴가 이런걸 사도 설레이는건 둘째고 배송불감증이 먼저다 결국 잘왔다만...

 

[리시버]

리시버 오픈!

구성: 리모컨. 건전지, YPAO마이크(자동보정용)

FM안테나, AM안테나, 간단설명서, 메뉴얼만 딸랑들어있는 시디

크고 아름답군....

전면 LCD창의 붉은끼를보니 옛날 아빠의 거대한 전축이 생각났다

통풍 구멍이 시원하게 뚫려서 벌써부터 먼지나 이물질에 신경이 쓰인다... 컴돌이다보니;

 

[스피커]

드디어 스피커차례

25미터짜리 스피커케이블과 서브우퍼 연결용 RCA케이블, 설명서, 미끄럼방지패드

보통의 보급형은 케이블이 절단되어있는데 한뭉치라 약간 당황했다 벌써부터 귀차니즘이...

딱 맞게 낑겨?있는 세틀, 스티로폼을 뒤집어 흔들어도 안떨어질정도로

한땀 한땀 포장되어있는 풰레로로쉐를 맛나게 까먹는 느낌이랄까..[뭐래;

하이그로시 처리된 곡선형태의 옆테

때는좀 잘탄다.... [포샵왜했냐

뒷면

우퍼 등장!

6.5인치 우퍼유닛 탑제 

작은고추가 맵다능 

이제 노가다 절단의 시간 ㄷㄷ

50cm 자를 이용해서 계산하면서 잘랐다 가위하나로 피복벗기고 재단까지 가능하다

메뉴얼에 나온대로 손실을 줄이기위해 최소한의 길이로 딱맞춰서 하려다가

나중에 이사할것도 염두해두고 후방은 8미터씩하고 전방은 대략 맞춰서 1미터 1.5미터 2미터정도로했다

역시 이게 AV의 참맛인가? 저런 보급형 케이블은 가격이 싸서 나중을 생각할필요까진 없는듯하나 괜히 아까워서ㅎ

 

피아노광택 머시기...의 진가는 센터스피커에서 나타난다 빤질빤질~

 

스피커 설치전에 우선 리시버를 켜봤다

딸깍딸깍 릴레이가 작동하는 소리가 나면서 켜지는게 나름 손맛이^^

보통의 스피커는 볼륨이 그냥 단계별로 나오거나 표시창조차 없지만

 마이너스 데시벨로 표시되는게 신선하기도하고 아직 적응은 안된다 

실제로도 전면패널이 약간 뿌옇게 퍼지는게 몽환적이고 고급스러운느낌이있다

 

 

처음 소리를 들었을때 느낀점은 기존 브리츠pc 스피커와 확실히 차별화된건

브리츠는 보급형답게 우퍼를 완전히 죽였을때 세틀에 저음이 완전히 실종되고 중고음 이상의 음역대만 나오고

우퍼가 상당한 영역대를 다 커버를하고 여타 pc스피커와 다를게없었는 수준이였는데 

야마하 NS-P20은 그 작은 풀레인지 유닛에서 기대이상의 중저음이 나와서 놀랐다

그렇다고 고음이 나쁜것도아니고 기존스피커보다 더 해상도높은 고음이 나서 두번놀랐다

특히 기타 스트로크같은 작은 소리들이 소름돋게 섬세하게들렸다 내 기준에서는..

구매전에 다른 구형모델들도 스팩을 비교해보았는데 야마하 제품이라고 전부 이정도 대역을 표현해주는건 아닐거라고 본다

NS-P20이 확실히 최신모델답게 튜닝이 잘된것같다 기존 우퍼는 6.25인치정도고 P20에 포함된 우퍼는 6.5인치정도로 약간 커졌는데

출력도 당연히 단단해졌지만 중요한건 초저음역표현이 괜찮게 된다는점이다 기존 우퍼는 무난하게 저음역을 커버는하는데

초저음 표현을 못하고 벙벙거렸었는데 디코더를 물린후에 약간 개선되긴했지만 큰차이는아니였고

예전에 어느 중소기업 보급형 2.1채널 스피커의 우퍼보다 못한수준이였다 양감만 많고 보통의 음악에서는 충분한데 

액션영화나 클럽음악이라던지 아버지가들으시던 트로트뽕짝같은 장르에서는 완전히 꽝이였다

아무튼 NS-P20은 본인처럼 AV입문자나 공간이 협소한환경 세컨드용으로 가성비가 최고 인 것 같다

 

(2014-01)

AV는 초보지만 귀는 좋은편인데... NS-P20은 음성향이 영화40% 음악60% 정도로 튜닝된 모델이라고하면 얼추 맞을 것 같다

필자는 너무 트윅된 중음이나 고음은 좋아하질않아서 어떤 기기를 보급형을 쓰더라도 전반적으로 일단 레퍼런스성향에다가

저음이 적당히 강조된 사운드를 추구해왔는데 NS-P20는 일부 고음대역에서 뭔가 약간 강조된느낌이랄까 쏘는느낌이 날때가있었는데 크게문제될건아니고 다행이 에이징이 되는것인지 점차 듣기 싫은소리가 사라지고 편한소리가 나오고있다

음향에 크게 관심없는 보통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자연스럽게 만족할만한 성향으로보인다 [업자 아님..

 

(2014-02)

이왕 블로그시작한거 원래는 제대로 사용기를 따로 쓸라고도 생각했지만...

방이좁고 애매한구조에 스피커 베치도 조잡스럽게되버렸다ㅋ 내집....은 멀었고ㅠ 방 하나만 더 있었어도...

확실히 AV에 깊히들어갈수록 공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것같다 충분히 음량을 키울수있는 환경은 당연하고

음질이 좋아지다보니 이전에는 느끼기 힘들던 공간에 따른 소리특성과 크기변화가 확실하게 느껴진다 

벽이랑 너무가까워도 소리가 답답하고 가구나 물건등에 소리가 증폭되거나 반대로 줄어들면서 채널별로 격차가 심해진다

자동 셋팅을 통해서 어느정도 딜레이 레벨은 기본이고 EQ까지 보정해주긴하지만 역시 소프트웨어로 하는거라 정확성은 떨어진다

 

 

ps. 입양보낸 기존스피커....잘가라~

이제 갓 AV에 입문했지만은 솔직히 말해서 브리츠 따위는

그냥 깡통이라 생각될정도로 이미 안중에도없네요^^ [마이컸다